치아를 배열할 공간이 충분하고, 돌출입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면 치아를 뽑지 않고 치료가 가능합니다.
오히려 발치를 하면 앞니가 지나치게 들어가서 입이 과하게 들어가보이는 옥니가 될 수도 있습니다.

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발치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.
• 치아가 서로 겹쳐있어 모든 이를 가지런하게 배열할 공간이 부족한 경우
• 치아가 심각하게 삐뿔빼뚤한 경우
• 비교적 배열이 가지런해도 앞니가 뻐드러져 입이 나와 보이는 경우 

치아를 뽑지 않고 그대로 교정치료에 들어가면 만족스럽지 못한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발치 여부는 교정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.

 

치아교정은 치아에 물리적인 힘을 가해 치아 뿌리를 이동하게 만드는 방식입니다.
그렇다보니 치아뿌리가 1~2mm정도 짧아질 수 있으나 치아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.
오히려 치아가 삐뚤빼뚤하여 위생관리가 제대로 안된다면 잇몸에 더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